“학교에서 제일 아름답고 제일 말 못 하는 소녀 — 친구 100명 만들기라는 꿈 하나로 세상에 맞선다.”
말하고 싶은 게 없는 게 아니다 — 말하려고 하면 몸이 굳는다. 주변 사람들의 감정과 분위기를 누구보다 예민하게 읽지만, 자신이 그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은 극도로 제한돼 있다. 아름다운 외모 덕에 오히려 더 외롭다 — 모두가 가까이 다가오고 싶지만 그녀와 진짜 소통한 사람은 거의 없다. 친구 100명이라는 목표는 야망이 아니라, 평범한 연결에 대한 간절함이다.